매미가 시끄럽게 우는 이유와 수명

 

매미

매미는 매미목 매미과에 속하는 곤충이며, 수컷이 특수한 발음기를 가지고 있어 높은 소리로 울어서 누구나 쉽게 알수있는

곤충이다. 몸 길이는 약 12~80mm 정도이며 3등신의 곤충답게 머리가크고 돌출되어있으며 홑눈은 보통 3개가 정수리에 서로 접근하여 붙어있다. 더듬이는 3~10마디정도이며 실 모양이거나 털모양처럼 생겼다.

주둥이는 머리 뒤쪽 또는 앞다리의 밑마디 사이에서 발생하여 몸 아랫면의 뒤쪽으로 향하며 매미형입틀이고 턱수염과 입술수염은 없는게 특징이다. 

배는 굵고 수컷은 대부분의 기부 양 안쪽에 발음기가 있고 암컷의 배면 끝에는 긴 산란관이 있다고 한다.

날개는 앞,뒷날개 모두 잘 발달되어 있어서 날기에 적합한 날개를 가지고있으며, 알은 식물조직 중에 산란하고 종류에 따라 뚜렷한 산란흔을 남기며, 그 간격이나 알의 수도 다르다.

보통 부화까지의 기간은 털매미와 저녁매미는 약 45일 그 밖의 다른 종류는 10개월 이상이 걸린다.

유지매미와 참매미는 부화해서 6년째에 성충이 되므로 산란해서 7년째에 성충이 된다.

털매미는 이보다 짧은 약 4년째에 성충이 되는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매미는 왜 우는것일까?

일단 암컷은 울지를 못하며 우는소리를 내는것은 전부 수컷매미다.

많은 수컷들이 한꺼번에 울음소리를 내는 이유는 소리의 세기가 강해져 천적인 새들과 곤충에게 충격을 주기 위해서다.

또한 새들간의 통신을 방해하는 교란역활을 하며, 매미는 자신의 몸 색깔과 비슷한 나무에 붙어서 살아간다.

천적들에게 자신의 위치를 노출하지 않기위해서다! 참고로 매미는 체온이 15도 이상이 되어야 울수가 있다고한다.

또다른 이유로 매미는 지상에 사는 짧은 기간동안 종족번식을 해야하는데 이 때 암컷을 부르기 위해 울음소리를 내는데 우렁찬 소리를 내기위해 뱃속을 텅 비어있는 상태로 운다. 배에는 소리를 내는 데 쓰이는 근육과 진동막이 양쪽 옆구리에 있는데 이것을 늘렷다 줄였다 하면서 소리를 내는것이다.

매미의 울음소리가 클수록 암컷에게 인기가 많다. 반면 암컷은 울지를 못하기 때문에 뱃속엔 알로 가득 차있다.

 

 

매미의 수명은 얼마나 될까?

매미는 땅 속에서 긴 세월을 보낸다. 최장 17년이라는 시간을 땅속에서 보내다가 성충이 되는데 이때 탈피를 해 지금 매미의 모습을 하는것이다. 하지만 불행이도 땅에서 올라와 지상에서 삶을 영위하는기간은 참 짧다.. 

보통 열흘정도 지상에서 삶을 영위하는데 이 기간동안 꼭 짝짓기를 하여 종족번식을 해야하기 때문에 밤낮 구분없이 수컷들이 울어대면서 천적과 싸우고.. 암컷과의 사랑을 위해서 울고.. 또 운다.. 

즉 한번의 짝짓기를 위해서 평생을 살아가는 슬픈 매미.. 나무에서 매미가 보인다고 시끄럽다고 죽이는 것보단.. 한번의 짝짓기를 위해서 땅속에서 17년동안 준비하고 나와 10일동안만 살아가는 매미를 이해해주는것도 나쁘지않을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