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곤충학개론

하트날개를 가지고있는 벌레! 나방파리 퇴치법과 특징들

by 감자이야기 2022. 8.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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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과 인체에 끼치는 영향!

나방파리는 날개가 하트 모양이고 털이 많이 나있는게 특징이다. 보통 진한 검정색 회색 황색 드물게 적색 등으로 다양하며 유충의 경우 검정색이며 크기는 아주 작고 가는 것부터 손가락 한 마디 정도 되게 큰 것까지 다양합니다.

크기가 작은데다 하트 모양으로 동글동글해서 의외로 귀엽다는 평이 있는 한편, 단순히 한두 마리 앉아있는 것 가지고도 혐오스러워하는 사람도 있다. 사실 확대해 보면 나방의 전형적인 특성을 가지고 있어 꽤 징그럽지만, 크기 자체가 워낙 작기 때문에 나방을 웬만큼 무서워하는 사람도 쌀나방 과 함께 나방파리는 무서워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 확대한 사진을 본 적이 없는 사람이 위의 사진을 보면 그 곤충과 동일한 곤충인지 모를 수도 있습니다.

주로 오염된 하천, 연못 등에서 서식한다. 그래서 밤에 연못을 따라 걷다 보면 나방파리 떼가 출몰하기도 하는데 야외뿐만 아니라 집과 같은 신내에서도 자주 볼 수 있는데 성충이 하수구에 알을 날기 때문입니다. 하수구 마개를 열고 손라락으로 만져보면 미끌미끌한 물때가 끼어있는데 거기에 알을 많이 낳습니다. 

그렇다면 우리 인체에 끼치는 영향은 어떤지 한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파리처럼 큰 소리를 내거나 사람 몸에 붙거나 모기처럼 사람 피를 빨며 병을 옮기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해충이라고 부르기는 애매합니다. 하지만 사체의 조각들이 공기에 섞여 호흡기로 들어갈경우 호흡기 질환을 유발할 수 있어서 해충으로 분류를 합니다. 사실나방파리 자체는 위에 적은 대로 사람에게 본격적인 피해를 끼치는 건 별로 없지만 서식지가 주로 욕실, 화장실인지라 옷을 벗고 몸을 씻는 장소에서 등장한다는 점에서 절대로 유쾌할 수가 없기 때문에 사실상 해충이나 마찬가지라고 생각 합니다. 

게다가 성충이 하수구에 알을 낳은 게 부화하면 새까만 구더기 같은 작은 유충이 욕실 바닥, 벽, 천장을 기어다니게 되는데 가히 시각테러가 따로 없다. 샤워 도중 목욕타월에서 유충이 기어나오거나, 벗은 몸 위로 천장에서 떨어져내리거나 하면... 최악의 테러는 큰 일 보러 왔는데 변기 안쪽에 얌전히 자리잡고 앉아 있는 경우다. 나방파리 유충이 보이면 조금 급하더라도 앉기 전에 물 한번씩 내려주는것도 좋은 방법이다.

 

퇴치방법

하수구 내부를 깨끗이 청소해주면 퇴치가 가능하다. 물론 한 번만으로는 안 되고 일주일에 한 번 꼴로 서너 번 정도 청소를 해주어야 퇴치 효과를 볼 수 있다. 이후에도 방심하지 말고 꾸준히 관리해야 한다. 수세미 따위로 하수구 안쪽 물때를 깨끗이 제거하고 락스 희석액 등을 이용해 세척해주면 된다.
보통 가정집의 생활하수 배관이 폴리염화비닐(PVC)로 되어 있다는 점을 감안할 때 70도 이상의 뜨거운 물은 배관의 손상을 야기할 수 있기 때문에 절대 삼가야 한다. 뜨거운 물이나 유독한 락스에 해충이 죽기야 하겠지만, 세척하지않고 장기간 방치시 하수관이 부식될수도 있다
세스코에 전화하면 이 벌레는 약물로는 큰 효과를 볼 수 없고 하수구 청소만이 답이라며 안온다  단순히 잡는 것은 쉽지만 그것만으로는 절대 퇴치할 수 없다라고 보면 됩니다.

리라는 이름이 걸맞지 않을 정도로 행동이 굼뜬 편이라 잡기 쉽다. 파리나 모기는 근처에 손이나 물건으로 약한 바람만 일으켜도 귀신같이 알아채고 도망가는데 이 곤충은 그냥 가만히 있다. 어느 정도냐면 붙어있는 벽을 퉁퉁 치거나, 입으로 바람을 불어도 꿈찔꿈찔거리기만 할 뿐 도망가지 않는다. 초보자(?)도 검지 하나로도 잡을 수 있을 정도. 민첩성 뿐만 아니라 인지력도 꽤나 미약해서 일어나는 일이다. 다만 얘네도 생존 욕구는 있는지라 첫타가 빗나가면 민첩성이 급상승하니 가급적 한방에 잡아야 한다

또 다른 방법은 샴푸의 계면활성제를 이용하는 방법인데, 일단 얘들한테 계면활성제가 닿으면 말 그대로 녹아버린다 분무기에 샴푸와 물을 적당히 섞은 용액을 담아 나방파리가 보일 때마다 뿌리면 좋다. 휴지로 잡을 때랑은 달리 벽에 흔적을 남기지 않는다는 장점이 있다. 또한 샴푸가 아깝거나 정말 냄새가 독하거나 진해서 안쓰는 독한 미스트, 진한 향수, 오래된 구강세정제가 많으면 분무기에 넣어서 사용해도 좋다. 독한 미스트를 뿌리면 샴푸의 효과 그 이상으로 말 그대로 아예 녹아버린다. 진짜 독하게 진한 미스트는 오히려 샴푸보다 진하기 때문에 의외로 효과가 크다. 다만 단점은 잡다가 너무 뿌려버려서 향수, 미스트 냄새가 진동할 수 있다는게 문제. 또한 벽이 대리석이나 돌로 되있는게 아닌 종이도배를 사용했을 경우 얼룩이 묻을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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